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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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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공교육 정상화·본질 회복 모두가 동참을”

자신의 SNS 계정 통해 입장문 게시
교사들의 추모 움직임 ‘공감’… 교육환경 개선 계기 될 것

  • 기사입력 : 2023-08-29 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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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교사들의 추모 움직임에 대한 공감과 함께 교육 본질의 회복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 교육감은 2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교육 본질 회복을 외치는 선생님들의 절규에 우리가 답해야 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페이스북 화면 캡처.
    박종훈 경남교육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앞서 박 교육감은 지난 28일 오전회의에서 지난달 세상을 떠난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49재 일인 오는 9월 4일, 교사들의 추모 행사 준비에 대해 공감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올린 입장문을 통해 “지금 교육 현장은 추모의 물결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절규로 가득하다”며 “선생님들이 바라는 것은, 학교다운 학교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사회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교육이었지만, 사회의 발전에 비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충분하지 못했다”며 “더 이상 위기에 빠진 교육 현장을 우리 사회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선생님들의 외침처럼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정부와 국회 그리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만 가능하다”며 “9월 4일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교육 회복 희망의 날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9월 4일 교사들의 집단 추모 움직임에 대해 “9월 4일이 교육 회복을 위한 희망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학교의 민주적인 절차에 따른 결정과 선생님 개개인의 판단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교권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서는 “교원단체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는 교권회복 조치들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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