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겡남말 소꾸리] (181) 메카다(메쿠다), 물카다(무루쿠다)
△서울 : 물놀이철이 다가오는데 창원 지역 하천과 계곡 등 물놀이 장소에는 여전히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이 곳곳에 있다더라. 하천·계곡 등에는 바닥이 갑자기 푹 꺼지거나 돌멩이 위 이끼 등으로 미끄러지기 쉬운 곳도 있고...허철호 기자 2021-06-18 08:05:26
- [겡남말 소꾸리] (180) 바리바리, 천천이, 찬찬이
△서울 : 하동 악양면의 농촌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마을미술관을 개관해 화제가 되고 있더라. 미술관 이름이 ‘마을미술관 선돌’인데, 선돌은 마을 이름인 입석(立石)을 우리말로 푼 거래.
▲경남 : 내도 이바구 듣고 입석마실로 찾아보이 이 마실캉 ...허철호 기자 2021-06-04 08:03:44
- [겡남말 소꾸리] (179) 담보(담뿌), 삐알(비알, 삐아리)
△서울 : 창원 청량산에서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인 ‘담비’가 목격됐다더라. 담비가 촬영된 영상엔 담비 한 마리가 몇 분간 모습을 보이다 비탈길 아래로 사라졌대.
▲경남 : 내도 그 이바구 들었다. 그라고 담비를 겡남서는 ‘담보’라 ...허철호 기자 2021-05-21 08:05:09
- [겡남말 소꾸리] (178) 까리다, 장우, 주디(조디)
△서울 : 따오기가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지 42년 만에 최근 창녕 우포에서 자연 부화에 성공했다는 얘기 들었어? 2019년 우포늪에 방사한 40마리의 따오기 중 2016년생 동갑내기 한 쌍이 낳은 알에서 새끼 2마리가 태어났대.
▲경남 : 새...허철호 기자 2021-05-07 08:05:59
- [겡남말 소꾸리] (177) 천지만지, 채아다
△서울 : 일본 정부가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결정해 우리나라와 중국 등 인접국과 국제사회가 반발하고 있잖아. 방류를 한다면 경남지역이 큰 피해를 입을거야.
▲경남 : 김겡수 도지사도...허철호 기자 2021-04-23 08:05:33
- [겡남말 소꾸리] (176) 토백이, 항칠
△서울 : 상업미술 분야에서 유명한 화가가 김해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인 봉황대길에 재능기부로 벽화를 그려 화제가 되고 있더라.
▲경남 : 그 화가는 김해 토백이인데, 국내는 물론이고, 외국서도 유멩하다 카더라 아이가. 작품 중에는...허철호 기자 2021-04-09 08:09:37
- [겡남말 소꾸리] (175) 앵꼽다, 토시다(토시보다)
△서울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지. 개발 정보를 미리 알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잖아.
▲경남 : 돈 빌리가 질도 없는 맹지로 시세카마 비싸기 샀다 안카더나. 뉴스 보이 속...허철호 기자 2021-03-26 08:07:58
- [겡남말 소꾸리] (174) 메거지(미거지, 미기), 미싱하다
△서울 : 얼마 전 신문에 ‘우해이어보’에 나오는 생선과 해산물을 이용해 만든 요리를 소개하는 기사가 실렸더라. 우해이어보는 네가 전에 김려라는 사람이 옛 진해현 일원의 바다생물에 대해 적은 책이라고 알려줬었지.
▲경남 : 그때 ‘...허철호 기자 2021-03-12 08:00:38
- [겡남말 소꾸리] (173) 마실(모실), 우험하다(우움타)
△서울 : 창원 봉림동에서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마을교과서’를 만들었대. 마을교과서에는 마을의 유래, 역사, 지리, 숨겨진 이야기, 유적과 명소 등을 담았고, 마을탐방 코스북도 만들었다더라.
▲경남 : 내도 그 이바구 들었다. 겡남말로 하모 마을...허철호 기자 2021-02-26 08:05:30
- [겡남말 소꾸리] (172) 히마리(히바리), 다불
△서울 : 최근 창원시가 꽃 가격 폭락으로 인한 화훼농가 피해를 막고 가격 안정을 위해 안개꽃 2.3t을 매입한 후 산지 폐기했잖아. 예쁜 꽃들을 논에 뿌린 후 트랙터로 갈아엎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던데, 직접 꽃을 키운 농민들의 마...허철호 기자 2021-02-05 08:02:51
- [겡남말 소꾸리] (171) 억상겉이, 띠다
△서울 : 정부가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잘 되지 않는다더라.
▲경남 : 페트베이 겉은 거로 내삐릴 직에 라벨을 띠고 찌끄러뜨리...허철호 기자 2021-01-22 08:00:57
- [겡남말 소꾸리] (170) 이약(이박), 언청(언충)
△서울 : 우리 새해 들어 처음 만났네. 소띠해인 올해도 건강하고 복 많이 받아라.
▲경남 : 니도 복 항거석 받아라. 그라고 올개는 신성한 기운이 느끼지는 흰소의 해라 카이 기대가 마이 되네. 어지 새복엔 흰눈도 옸고. 그건 그렇고 니 합천 적중...허철호 기자 2021-01-08 08:03:51
- [겡남말 소꾸리] (169) 엄첩다, 얼런(른)없다
△서울 : 지난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잖아.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칸막이가 있는 책상에서 시험을 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더라. 여기다 시간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 바람에 다소 춥기도 했다더라고.
▲경남 : 안그래도 ...허철호 기자 2020-12-11 08:05:10
- [겡남말 소꾸리] (168) 애끼다, 마침(마이, 매이)
△서울 : 지난 2013년에 졸속 통폐합 우려 속에 출범했던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두고 말이 많더라. 조직 통합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돼 조직 운용이 제대로 안되고 있대. 또 청사를 합천으로 옮긴 후 직원들의 잦은 출장 등 부작용이 생...허철호 기자 2020-11-27 08:00:29
- [겡남말 소꾸리] (167) 고얘이(고내이, 살찌이), 몰리댕기다
△서울 : 경남에서 매년 버려지는 동물들이 1만 마리가 넘는대. 경남도 자료를 보면 2017년엔 유기·유실동물 수가 7961마리, 2018년엔 1만1406마리, 2019년엔 1만4023마리였고, 올해는 지난 10월 말까지 벌써 1만1985마리나 된다더라...허철호 기자 2020-11-13 08: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