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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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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코리아둘레길 ‘명품길’ 만든다

문체부 둘레길 공모사업 선정… 창선삼천포대교~남해대교 160㎞
2023년까지 총 7억1800만원 투입

  • 기사입력 : 2018-08-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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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코리아둘레길 남해안(부산-순천) 노선 안내체계 구축 및 관광프로그램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억5900만원 등 사업비 총 7억18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등 우리나라 둘레에 있는 기존 길들을 연결해 관광 브랜드로 만드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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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바래길 2코스 앵강다숲길을 관광객들이 걷고 있다./남해군/


    전체 노선길이가 4500㎞에 이르고 그 중 남해안 노선은 부산에서 순천까지, 남해군 구간은 창선삼천포대교 입구부터 남해대교까지 160㎞ 노선으로 기존 바래길 노선 구간과 일부 단절 노선 구간을 연결해 설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리아둘레길 노선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탐방객들을 위한 안내 체계 구축과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실시됐다.

    공모 부문은 ‘코리아둘레길 안내체계 구축’, ‘코리아둘레길 연계 관광콘텐츠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2개로 한국관광공사가 심사를 맡았다.

    공모 심사 결과, 남해군은 2개 공모 분야에 모두 선정됐으며 안내체계 구축에 3억원,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5900만원의 국비를 각각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장안내체계 구축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코리아둘레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각종 시설을 조성한다.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은 총사업비 1억1800만원을 들여 각종 걷기여행 프로그램 개발로 탐방객들에게 명품코스를 제공하고 코리아둘레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코리아둘레길 노선상 남해안 노선의 중심에 위치한 우리 남해군 구간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사업비 확보로 탐방객들에게 명품 코스와 편의를 제공하고 코리아둘레길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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